2026-09-27 · 진화·고생물학
10분만에 읽는 ‘영장류’ 인류 5500만년 진화사
이 기사는 화석 기록과 분자시계(DNA 돌연변이 속도)를 두 축으로 삼아 영장류 출현(5500만 년 전)부터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30만 년 전)까지 약 5500만 년에 걸친 인류 진화사를 개괄한다. 유인원과 사람족(호미닌)의 분기,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하빌리스·호모 에렉투스 등 주요 고인류 집단의 특징과 등장 시기를 다루며, 두 발 직립보행·도구 제작·불 사용이 인류 진화에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 또한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과 공존하다가 이들을 대체한 과정, 그리고 아프리카를 벗어나 전 세계로 이주한 경로를 소개한다. 화석 증거와 유전학 증거가 서로 다른 연대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인류 진화사의 여러 세부 사항은 여전히 연구·논쟁 중임을 기사는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한겨레과학 원문 읽기 ↗고등학교 생명과학 관련 과목·내용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 기사와 연결되는 과목과 내용입니다.
- 통합과학2 공통
- 영역: 과학과 미래 사회
관련 내용: 과학기술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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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주장은 어디까지 확인됐을까?팩트체크 · 확인된 사실과 더 살펴볼 근거
기사에서 확인된 사실
- 화석 기록상 영장류의 특징이 뚜렷한 최초의 화석은 5500만 년 전부터 나타나며, 이 시기는 '팔레오세-에오세 최대온난기(PETM)'와 일치한다고 기사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화석 '루시'(320만 년 전)의 이름은 발견 당일 자축 행사에서 재생된 비틀스 노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에서 따왔다고 기사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사람속 화석은 에티오피아 레디게라루에서 출토된 약 280만 년 전 아래턱뼈와 치아라고 기사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가장 오래된 석기는 케냐에서 발견된 330만 년 전 로메크위 석기로, 이 시기 아프리카에는 아직 사람속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기사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의 비아프리카계 후손에게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체가 전체의 2% 안팎, 데니소바인 유전체는 이보다 더 적게 남아 있다고 기사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직 불확실한 점
- 분자시계(DNA 돌연변이 속도 역추적)를 이용한 분석에서 영장류의 기원을 8500만 년 전으로 추정하지만, 화석 기록상 최초 화석은 5500만 년 전으로 두 방법이 서로 다른 연대를 제시하고 있어 어느 쪽이 더 정확한지는 학계에서 논쟁 중입니다.
- 차드에서 발견된 700만 년 전 화석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가 직립보행을 했다는 증거에 대해 기사는 '논쟁이 진행 중'이라고 명시하며, 뉴욕대 연구진이 새로운 분석으로 직립보행 증거를 추가 발표했으나 아직 학계 전체의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다.
- 원더워크 동굴의 불 사용 증거 시점이 '최대 18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갔다'고 기사는 전하지만, 이는 '최근 새 분석'에 근거한 것으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연구 결과임을 기사 본문도 암시합니다.
- 현생 인류·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의 마지막 공통조상에 대해 기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명시하며, 유전체 비교 분석으로 추정한 70만~50만 년 전이라는 수치도 잠정적입니다.
더 확인할 근거
기사 본문 일부가 중간에 끊겨 있어(예: 호모 하빌리스 서술 이후 사람속 등장 설명 일부, 불 관련 서술 일부, 아메리카 도착 경로 부분, 언어 기원 서술 말미) 원문 전체를 직접 확인하도록 지도할 것. 또한 '분자시계'가 제시하는 연대는 연구팀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학생들이 단일 수치를 절대적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과학과학이야기 · 핵심 개념어 · 함께 공부하면 좋은 내용
과학이야기
1974년 11월 24일, 에티오피아 아파르 삼각지에서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Donald Johanson) 연구팀이 발굴 작업을 하던 중 320만 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골격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발굴팀이 저녁 자축 행사에서 비틀스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를 틀었고, 그 자리에서 화석에 '루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루시의 발견이 중요했던 이유는 골반과 대퇴골의 각도 등 골격 구조에서 두 발 직립보행의 명확한 증거가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까지 인류 진화에서 큰 뇌가 먼저 발달한 뒤 직립보행이 이루어졌다는 견해도 있었으나, 루시는 뇌가 작으면서도 직립보행을 했음을 보여주어 직립보행이 뇌 확장보다 먼저 이루어졌음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화석으로 평가받습니다. 생물 분류학의 아버지 칼 폰 린네가 인간, 원숭이, 유인원을 하나의 집단 '영장류(Primates)'로 묶은 것은 1758년 그의 저작 『자연의 체계(Systema Naturae)』 제10판에서였습니다. 다윈의 『종의 기원』(1859)이 나오기 약 100년 전의 일로, 린네는 진화론 없이도 형태학적 유사성만으로 인간과 유인원의 친연 관계를 직관적으로 포착했습니다. 이는 훗날 다윈의 진화론과 현대 유전체학이 분자적으로 확인해준 사실—인간과 침팬지의 DNA가 약 99% 일치한다는 것—의 형태학적 전조였습니다.
이 기사를 이해하는 열쇠, 핵심 개념어
- 분자시계(Molecular Clock)
- DNA의 돌연변이는 일정한 속도로 축적된다는 가정 아래, 두 생물 집단 사이의 유전적 차이를 역산하여 공통 조상이 존재했던 시점을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화석 기록이 없는 시기의 진화 연대를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돌연변이 속도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어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사람족(호미닌, Hominin)
- 침팬지·보노보 계통과 분기된 이후, 두 발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직계 조상 및 그 친척 집단을 통칭하는 분류 단위입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 직립보행(Bipedalism)
- 두 발로 서서 걷는 이동 방식으로, 호미닌의 핵심 형질입니다. 골격(골반, 대퇴골 각도, 발 아치)의 구조적 변화를 동반하며, 기후 변화로 밀림이 초원으로 바뀌는 환경에서 더 멀리 보고 적은 에너지로 이동하는 데 유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뇌 용량(Cranial Capacity)
- 두개골 내부 공간의 크기로, 뇌의 절대적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호모 하빌리스의 뇌 용량은 600~800cc로 이전 고인류보다 50% 이상 증가했으며, 현생 인류는 평균 약 1,350cc 수준입니다. 뇌 용량 증가는 도구 제작, 언어, 사회적 행동 등의 발달과 연관된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 고DNA(Ancient DNA)
- 화석화된 유골이나 치아 등에서 추출한 수천~수만 년 전 생물의 유전물질입니다.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 등 멸종 고인류의 유전체를 현생 인류와 비교함으로써 이종교배(혼혈) 여부와 계통 관계를 밝히는 데 활용됩니다.
- 이종교배(Interbreeding)
- 서로 다른 종 또는 집단 사이에서 교배가 이루어져 유전자가 섞이는 현상입니다.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유라시아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과 이종교배가 있었음이 유전체 분석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흔적이 오늘날 비아프리카계 인류의 유전체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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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생명과학」의 '생명의 연속성과 다양성' 단원 중 '진화의 원리'와 '생물다양성과 분류' 영역과 직접 연결됩니다. 특히 자연선택의 메커니즘이 환경 변화(기후, 서식지 변화)에 반응하여 집단의 형질 분포를 바꾸는 원리를 인류 진화 사례로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생물 분류 체계(계-문-강-목-과-속-종)를 호모 사피엔스에 적용해 정리하면 분류학 학습에도 효과적입니다. 「통합과학2」의 '변화와 다양성' 단원에서 다루는 '자연선택과 진화', '지질시대와 화석' 내용도 이 기사와 깊이 연결됩니다. 화석이 진화의 증거로 활용되는 원리,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측정 개념을 함께 학습하면 기사에서 제시하는 연대 수치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물의 유전」의 'DNA 구조와 유전물질 규명' 및 'DNA 복제' 내용은 분자시계 이해의 기반이 됩니다. DNA 염기서열의 돌연변이가 어떻게 축적되는지를 이해하면, 두 집단의 유전적 거리를 통해 분기 시점을 추정하는 분자시계의 논리를 보다 깊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시작하는 탐구 질문근거와 개념을 살펴본 뒤, 질문을 골라 나만의 탐구 보고서로 이어가 보세요.
좋은 질문을 만드는 힘도, 질문을 접하고 연습하며 자라요.
다양한 질문을 읽으며 어떤 점이 좋은 질문인지 생각해 보세요. 마음에 드는 질문은 질문함에 모아 두고, 나만의 질문을 만드는 데 참고해 보세요.
읽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문함에서 직접 답변도 적어 보세요. 어떤 근거가 필요한지, 무엇을 비교하거나 확인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탐구를 배우는 연습이 됩니다. 완벽한 답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질문 하나를 골라 담고, 내 생각으로 답해 본 뒤, 새롭게 떠오른 나만의 질문을 적어 보세요.
질문을 구체화하는 방법의 예시
“효과가 있을까?” → “어떤 조건에서, 무엇과 비교했을 때 효과가 달라질까?”
조건과 비교 대상을 정하면 살펴볼 근거가 더 분명해져요. 아래 예시를 보며 내 질문도 만들어보세요.
1.탐구 질문 1: 화석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고인류의 형태적 특징(뇌 용량, 골격 구조 등)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2.탐구 질문 2: 화석 증거가 제시하는 진화 연대와 분자시계(DNA 분석)가 제시하는 연대가 서로 다를 때, 두 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이며 과학자들은 어떻게 두 증거를 종합하는가?
3.탐구 질문 3: 직립보행이 인류의 뇌 발달·도구 사용·언어 발달에 미친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탐구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까?
4.탐구 질문 4: 고인류 화석과 유전체를 연구할 때 발굴 지역 원주민 공동체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주장과 인류 공동 유산으로 보아 자유롭게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 중 어느 쪽이 더 정당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5.탐구 질문 5: 이 기사는 인류 진화에서 어떤 요인(기후 변화, 도구, 불 등)이 중요했는지 서술하고 있는데, 기사가 충분히 다루지 않거나 빠뜨린 진화적 요인이나 반론은 무엇인가?
이 관심을 나만의 탐구로 이어가려면?학생부 활용 아이디어 · 타교과 연계
탐구의 방향
기사를 읽고 단순히 진화사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석 증거와 분자시계 증거가 서로 다른 연대를 제시하는 이유'를 탐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두 방법의 원리와 한계를 직접 비교·분석한 탐구 활동으로 세특에 기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심화 탐구 아이디어 1: 스미스소니언 'Human Origins' 공개 데이터베이스와 교과서 자료를 활용하여 주요 고인류 집단의 뇌 용량·석기 복잡도·이동 범위를 시간 축으로 정리한 비교표와 그래프를 직접 제작하고, 세 변수 사이의 상관 패턴을 분석해 보자.
- 심화 탐구 아이디어 2: 스반테 파보의 노벨상 수상 강연(공개 자료)이나 고유전체학 입문 논문을 읽고, 분자시계의 수학적 원리(DNA 돌연변이 속도 × 시간 = 유전적 거리)를 수학 「확률과 통계」 또는 「대수」 개념과 연결하여 정리하는 독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해 보자.
- 심화 탐구 아이디어 3: 「현대사회와 윤리」 수업과 융합하여 고인류 화석·유전체 연구에서 발생하는 원주민 유전 주권 논쟁을 조사하고, 유네스코 선언과 나고야 의정서의 주요 내용을 분석한 뒤 학교 토론 수업에서 찬반 토론 자료로 활용해 보자.
활동을 기록하는 문장 예시
직접 수행한 활동을 바탕으로 수정하는 예시입니다. 아직 하지 않은 활동을 수행한 것처럼 쓰지 마세요.
'화석 기록과 분자시계가 제시하는 영장류 기원 연대가 각각 5500만 년 전과 8500만 년 전으로 다름을 발견하고, 두 방법의 원리와 한계를 비교 분석하는 탐구를 수행했다.' / '스미스소니언 공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주요 고인류 집단의 뇌 용량과 석기 제작 복잡도를 시간 축으로 시각화하고, 두 변수 사이의 상관 패턴을 분석하여 환경 변화와 인지 능력 발달의 관계를 탐구했다.'
다른 교과의 관점으로 살펴보면
연결 과목: 지구과학 · 지구시스템과학 · 확률과 통계 · 실용 통계 · 수학과제 탐구 · 현대사회와 윤리 · 윤리문제 탐구 · 정보 · 데이터 과학 · 사회와 문화 · 사회문제 탐구
지구과학
팔레오세-에오세 최대온난기(PETM), 빙하기 시작(258만 년 전) 등 고기후 변화가 영장류와 사람속의 등장·확산에 미친 영향을 지구 시스템의 상호작용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수학
분자시계 기법에서 DNA 돌연변이 누적 속도를 통계적으로 역산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추정값에 포함된 오차 범위와 신뢰 구간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윤리
고인류 화석·유전체 연구에서 발굴 지역 원주민 공동체의 동의권, 유전 정보의 소유권 및 활용 범위 등 생명윤리 쟁점을 현대 윤리 원칙과 연결하여 토론할 수 있습니다.
정보
여러 고인류 집단의 유전체 데이터를 비교·분석하여 계통수를 구성하는 생물정보학적 방법(서열 정렬, 유사도 계산)을 데이터 처리 관점에서 탐구할 수 있습니다.
사회
인류 단일 기원설(아프리카 기원설)의 과학적 증거가 인종·민족 차별 담론에 대응하는 논리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사회 문제 해결 관점에서 탐구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다른 입장에서 보면?윤리 쟁점 · 여러 관점과 토론 질문
인류 진화 연구에서 화석·유전체 정보를 수집·활용할 때 발굴 지역 원주민 공동체의 동의와 문화적 권리를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가.
과학적 연구와 공익 우선 입장
인류의 기원과 이주 경로를 밝히는 연구는 전 인류가 공유하는 과학적 유산이며, 화석과 고DNA 분석은 인류 전체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연구 결과가 교과서와 박물관을 통해 공유됨으로써 인류가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했음을 보여주어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익적 가치가 있다고 이 입장은 주장합니다.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유전 주권 존중 입장
발굴 지역 원주민 공동체는 조상 유해와 유물을 자신들의 문화·종교적 유산으로 여기며, 충분한 사전 동의 없이 수행되는 발굴·유전체 분석은 공동체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이 입장은 주장합니다. 특히 고DNA 분석 결과가 현존 집단의 정체성이나 영토권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연구 설계 단계부터 해당 공동체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제 생명윤리 논의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인간 유전체와 인권에 관한 보편 선언(1997), 유네스코 인간 유전 데이터에 관한 국제 선언(2003), 나고야 의정서(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 대한민국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수만 년 전 고인류의 유골에서 채취한 DNA를 현존 원주민 공동체의 동의 없이 분석하는 것은 허용될 수 있을까? 과학적 공익과 문화적 권리 사이에서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할까?
읽고 나니, 무엇이 달라졌을까?핵심 정리 · 오개념 · 자기점검
기억할 핵심
- 영장류의 출현 시기는 화석 기록(5500만 년 전)과 분자시계(8500만 년 전)가 서로 다른 연대를 제시하며, 어느 쪽이 더 정확한지는 학계에서 아직 논쟁 중입니다.
- 가장 오래된 석기(330만 년 전 로메크위 석기)는 사람속이 출현하기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도구 제작이 반드시 사람속만의 특징은 아닐 수 있습니다.
-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를 벗어나 이주하는 과정에서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과 이종교배를 하였고, 그 결과 오늘날 비아프리카계 인류의 유전체에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체가 약 2% 안팎 남아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
- 오개념 1: '인류는 침팬지로부터 진화했다' → 올바른 이해: 인류(호미닌)와 침팬지·보노보는 공통 조상에서 각자의 방향으로 분기한 것이지, 인류가 현재의 침팬지에서 직접 진화한 것이 아니다.
- 오개념 2: '진화는 단선적으로 한 종이 다음 종으로 바뀌는 과정이다' → 올바른 이해: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처럼 여러 인류 집단이 같은 시기에 공존하며 때로 이종교배도 했으므로, 진화는 단선적 사다리가 아닌 가지를 뻗는 나무 구조에 가깝다.
화석 기록과 분자시계(DNA 분석)가 서로 다른 진화 연대를 제시할 때, 각 방법의 장점과 한계를 한 가지씩 말할 수 있는가?
이 과학은 실제로 어디에 쓰일까?산업 연계 · 기업과 기관 · 미래 전망
인류 진화 연구는 고인류학·유전체학뿐 아니라 의료·제약·인공지능 분야와 직접 연결됩니다. 고DNA 분석 기술의 발전은 유전체 시퀀싱 장비와 생물정보학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에게서 유입된 특정 유전 변이가 현생 인류의 면역 기능이나 고산 적응(티베트인의 EPAS1 유전자 등)과 연관된다는 연구가 의료 유전체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화석 3차원 형태계측 기술, 연대측정 기술은 정밀 측정기기 및 분석 소프트웨어 산업과 연계됩니다.
관련 기업·기관
1) 일루미나(Illumina),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Pacific Biosciences) 등 차세대 유전체 시퀀싱 장비 기업들은 고DNA 분석 연구의 기반 기술을 공급합니다. 2) 스웨덴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Evolutionary Anthropology)는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 유전체 해독 연구를 주도하며, 그 데이터가 공개 데이터베이스(NCBI 등)를 통해 공유됩니다. 3)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은 기사 본문에도 언급된 공공 교육·전시 기관으로, 인류 진화 연구 결과를 공개 자료로 제공합니다.
시장 동향
글로벌 유전체 시퀀싱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고인류학 연구에서 활용되는 단일 세포 시퀀싱·고감도 DNA 추출 기술은 의료 진단 시장과 기술을 공유한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Grand View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전체학 시장은 연평균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본 기사에 구체적 수치가 명시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별도 확인 필요).
미래 전망
현재 고유전체학 분야에서는 더 오래되고 훼손된 화석에서도 DNA를 추출·분석하는 기술 개선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데니소바인의 경우 완전한 화석이 아닌 손가락 뼈 일부에서 유전체가 해독되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지역의 고인류 유골에서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명시된 현생 인류·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의 마지막 공통조상 문제를 풀기 위해,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발굴되는 50만~70만 년 전 화석의 유전체 분석이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연구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3차원 형태계측 기술을 화석 분석에 적용하여 기존 육안 분류의 한계를 보완하는 연구 방향도 탐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어의 기원 문제는 기사 본문에서도 '인간 진화사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난제'로 소개된 만큼, 후두 구조의 화석 기록, 신경 언어학, 유전체 분석(예: FOXP2 유전자)을 통합하는 학제간 접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은?직업 · 학과 · 진로 탐색
고인류학자(Paleoanthropologist)
화석 발굴·분석을 통해 고인류 집단의 형태적 특징, 생활 방식, 진화 경로를 연구합니다. 기사에 등장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등의 화석 연구가 이 직업의 핵심 업무에 해당합니다.
고유전체학 연구자(Paleogenomicist)
수만~수십만 년 전 고인류 유골에서 DNA를 추출·분석하여 집단 간 계통 관계, 이종교배, 유전적 다양성을 연구합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네안데르탈인·데니소바인 유전체 분석이 이 분야의 대표적 사례다.
생물정보학자(Bioinformatician)
유전체 데이터를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계통수를 구성하고, 분자시계를 이용한 진화 연대 추정, 유전자 변이 분포 분석 등을 수행합니다.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처리 역량이 핵심 역량입니다.
관련 학과
1) 고고인류학과 또는 인류학과: 화석 분석, 고고학적 발굴, 인류 진화사를 직접 탐구하는 학과로 이 기사의 핵심 내용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2) 생명과학과(진화생물학·유전체학 전공): 분자시계, 집단 유전학, 유전체 분석 기법을 학습하며 고유전체학 연구의 기반을 쌓을 수 있습니다. 3) 지구환경과학과: 고기후 변화(PETM, 빙하기 등)와 생물 진화의 상호작용을 지구 시스템 관점에서 탐구하는 데 유리합니다.
고유전체학 분야의 선구자 스반테 파보(Svante Pääbo) 박사는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의 유전체를 해독하여 현생 인류와의 이종교배를 증명한 공로로 202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파보 박사의 연구팀은 수만 년 전 유골에서 극미량의 DNA를 추출하고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정교한 실험 기법과 생물정보학 분석 파이프라인을 개발해야 했으며, 수십 년에 걸친 기술 개선 끝에 네안데르탈인 유전체 전체를 해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는 기사에서 언급된 '비아프리카계 인류에게 남아 있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체 2% 안팎'이라는 사실의 과학적 근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