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5 · 생태학·환경과학
생태계 떠받치는 ‘분해자’ 곰팡이·버섯…인간은 5%만 이름을 부른다
지구상에 약 250만 종으로 추정되는 균류(곰팡이·버섯 등) 중 인간이 학명을 붙인 것은 5% 미만인 약 16만 종에 불과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평가된 균류는 고작 1,300종이다. 균류는 죽은 동식물을 분해하여 물질 순환을 이어주는 '분해자'이자 대부분의 식물과 공생하는 '영양 순환자'로, 생태계 전체를 떠받치는 핵심 존재로 평가된다. 그러나 근대 생물학의 '동물·식물' 이분법 관습 때문에 균류는 국제 생물다양성 정책에서 오랫동안 소외되어 왔다. 전세계균류보전네트워크(GFCN)는 2026년 10월 아르메니아에서 열리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7)에서 '전세계 균류 보전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년 콜롬비아 생물다양성총회에서 14개국이 '균류 보전 서약'에 동참하고, 영국 케임브리지사전이 'funga(균류군)'를 신규 등재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균류 보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겨레과학 원문 읽기 ↗고등학교 생명과학 관련 과목·내용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 기사와 연결되는 과목과 내용입니다.
- 생명과학 일반선택
- 영역: 생명의 연속성과 다양성
관련 내용: 생물다양성
- 생명과학 일반선택
- 영역: 생명 시스템의 구성
관련 내용: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
- 통합과학2 공통
- 영역: 과학과 미래 사회
관련 내용: 과학기술과 사회
-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선택
- 영역: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관련 내용: 기후변화와 생태계
- 통합과학1 공통
- 영역: 시스템과 상호작용
관련 내용: 생명 시스템
읽는 순서는 자유예요. 궁금한 항목을 바로 열어보세요.
이 기사의 주장은 어디까지 확인됐을까?팩트체크 · 확인된 사실과 더 살펴볼 근거
기사에서 확인된 사실
- 지구상에 존재하는 균류는 약 250만 종으로 추정되며, 과학적으로 이름이 붙여진 것은 5% 미만인 약 16만 종이다 (출처: 기사 본문, 전세계균류보전네트워크 2024년 보고서 인용).
- IUCN 적색목록에서 평가를 받은 균류는 1,300종이며, 이 중 최소 411종이 멸종위험종으로 분류되었다 (출처: 기사 본문).
- 2024년 콜롬비아 생물다양성총회에서 영국·칠레 등 14개국이 균류를 동물·식물과 동등한 독립 생물 영역으로 법제화하자는 '균류 보전 서약'에 동참했다 (출처: 기사 본문).
- 영국 케임브리지사전은 올해 7월 '균류군(funga)'을 새 단어로 등재했다 (출처: 기사 본문).
- 오스트레일리아 노동당은 올해 8월 당 정강에서 균류를 동물·식물과 구분되는 독립적 존재로 명시했다 (출처: 기사 본문).
- 브라질 환경기후변화부는 올해 6월 국가 멸종위기종 목록에 24종의 균류를 포함시켰다 (출처: 기사 본문).
아직 불확실한 점
- 균류가 사라지면 '생태계는 붕괴되고 기후변화는 심화되며 토양은 악화될 것'이라는 주장은 과학자들이 입을 모아 경고한 것으로 기사에 서술되어 있으나, 이는 특정 과학자 집단의 견해이며, 실제 붕괴 속도나 규모는 생태계 유형·지역별로 다를 수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 지구상 균류 총 종 수를 '약 250만 종'으로 추정한다는 수치는 전세계균류보전네트워크 보고서를 인용한 것으로, 추정 방법론(문헌 외삽, 환경 DNA 분석 등)에 따라 다른 수치가 제시될 수 있으며 학계에서 논쟁 중인 사안입니다.
더 확인할 근거
기사에서 '균류 없으면 생태계 붕괴'라고 단정적으로 서술하나, 이는 전세계균류보전네트워크라는 특정 이익집단의 입장을 반영한 것일 수 있으므로, 교사는 학생에게 IUCN·CBD 공식 문서나 독립 생태학 연구자의 논문을 함께 확인하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과학과학이야기 · 핵심 개념어 · 함께 공부하면 좋은 내용
이 기사의 과학이야기는 아직 불러오지 못했어요. 아래 개념부터 살펴보세요.
이 기사를 이해하는 열쇠, 핵심 개념어
- 균류(Fungi)
- 엽록소가 없어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다른 생물의 유기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하는 진핵생물 무리. 곰팡이, 버섯, 효모 등이 포함되며, 동물·식물과 구분되는 독립된 생물 계(界)를 이룹니다.
- 분해자(Decomposer)
- 생태계에서 죽은 동식물의 유기물을 무기물로 분해하여 물질이 다시 생태계로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 생물. 균류와 세균이 대표적이며, 이 역할이 없으면 물질 순환이 끊겨 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 균근(Mycorrhiza)
- 균류가 식물 뿌리와 공생하는 관계. 균류는 식물로부터 탄수화물(유기물)을 공급받고, 식물은 균류의 균사망을 통해 흙 속 무기 양분(인산 등)과 수분을 더 넓은 범위에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육상 식물이 이 공생 관계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생물다양성(Biodiversity)
- 특정 지역이나 지구 전체에 존재하는 생물의 종류(종 다양성), 유전자(유전적 다양성), 생태계(생태계 다양성)의 풍부함을 통틀어 이르는 개념. 생태계 안정성과 회복력의 토대가 됩니다.
- 균류군(Funga)
- 특정 지역이나 시기에 서식하는 모든 균류를 총칭하는 용어. 식물군(flora)·동물군(fauna)과 대응하는 개념으로, 균류를 생물다양성 논의의 독립적 범주로 포함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도입을 주장하고 있으며, 2026년 7월 영국 케임브리지사전에 새로 등재되었습니다.
- IUCN 적색목록(Red List)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전 세계 생물 종의 멸종 위험도를 평가하여 등재하는 목록. 절멸·야생절멸·위급·위기·취약 등의 등급으로 분류하며,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의 근거 자료로 활용됩니다.
전체 연결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글씨가 작으면 크게 보기를 눌러 좌우로 움직이며 읽을 수 있어요.
함께 공부하면 좋은 내용더 이해하고 싶을 때, 배경지식을 이어서 읽어보세요.
자료를 준비 중입니다. 전체 교육자료 링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기사에서 시작하는 탐구 질문근거와 개념을 살펴본 뒤, 질문을 골라 나만의 탐구 보고서로 이어가 보세요.
좋은 질문을 만드는 힘도, 질문을 접하고 연습하며 자라요.
다양한 질문을 읽으며 어떤 점이 좋은 질문인지 생각해 보세요. 마음에 드는 질문은 질문함에 모아 두고, 나만의 질문을 만드는 데 참고해 보세요.
읽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문함에서 직접 답변도 적어 보세요. 어떤 근거가 필요한지, 무엇을 비교하거나 확인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탐구를 배우는 연습이 됩니다. 완벽한 답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질문 하나를 골라 담고, 내 생각으로 답해 본 뒤, 새롭게 떠오른 나만의 질문을 적어 보세요.
질문을 구체화하는 방법의 예시
“효과가 있을까?” → “어떤 조건에서, 무엇과 비교했을 때 효과가 달라질까?”
조건과 비교 대상을 정하면 살펴볼 근거가 더 분명해져요. 아래 예시를 보며 내 질문도 만들어보세요.
1.탐구 질문 1: 우리 학교 주변(교정, 근처 산책로, 낙엽더미 등)에서 관찰할 수 있는 균류는 어떤 종류이며, 이들이 어떤 기질(낙엽, 나무, 토양 등) 위에서 어떤 환경 조건에서 발견되는가?
2.탐구 질문 2: IUCN 적색목록에서 균류·포유류·조류·파충류 등 서로 다른 생물군의 '평가된 종 수'와 '전체 추정 종 수'를 비교하면, 균류의 정보 공백이 다른 생물군에 비해 얼마나 큰가?
3.탐구 질문 3: 분해자(균류 또는 세균)의 유무에 따라 낙엽·빵 조각 등 유기물의 분해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 실험을 설계한다면, 어떤 변인을 설정하고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4.탐구 질문 4: 생물다양성 정책에서 균류가 오랫동안 배제된 원인이 순수하게 과학적 지식 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사회·문화·정책적 관습도 작용한 것인지, 각각의 근거를 들어 평가해보자.
5.탐구 질문 5: 이 기사는 전세계균류보전네트워크의 보고서를 주요 근거로 사용하는데, 이 단체의 성격·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기사가 균형 있게 서술되고 있는지, 빠진 정보나 반론은 없는지 검토해보자.
이 관심을 나만의 탐구로 이어가려면?학생부 활용 아이디어 · 타교과 연계
탐구의 방향
기사를 단순히 읽고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교내·교정 또는 근처 자연환경에서 균류를 직접 관찰·기록하거나, IUCN 공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생물군별 정보 격차를 수치로 비교 분석하는 탐구자의 관점으로 기술합니다. '왜 균류는 정책에서 배제되었는가'라는 과학·사회 융합 질문을 스스로 제기하고, 그 답을 다각도로 검증한 과정을 서술하면 진정성 있는 세특이 완성됩니다.
- 심화 탐구 아이디어 1: 교정이나 인근 산책로에서 낙엽더미·썩은 나무·토양 위에서 발견되는 균류(버섯·곰팡이 등)를 관찰 일지(날짜, 위치, 기질, 온습도 조건, 사진)로 기록하고, 관찰된 균류가 분해자·균근 공생자 중 어떤 생태적 역할을 하는지 분류해 봅니다. 낙엽 분해 비교 실험(밀폐 vs 개방, 항균 처리 vs 무처리)을 통해 분해자의 유무가 유기물 감소량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측정합니다.
- 심화 탐구 아이디어 2: IUCN 적색목록 공식 사이트(iucnredlist.org)에서 균류(Fungi)·포유류(Mammalia)·조류(Aves)·파충류(Reptilia)의 '평가된 종 수'와 '전체 추정 종 수'를 직접 검색하여 표로 정리하고, 각 생물군의 '정보 격차 비율'을 계산해 비교 분석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균류 정보 공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수치로 논증하는 소논문 형태의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 심화 탐구 아이디어 3: 사회 또는 환경 과목과 융합하여, 생물다양성 정책에서 균류가 오랫동안 배제된 원인을 '과학적 지식 부족'과 '사회·문화·정책적 관습' 두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합니다. 근대 생물학의 동물·식물 이분법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린네의 분류 체계 등)을 조사하고, flora·fauna 개념이 국제 협약 문서에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지를 실제 협약 문구와 비교함으로써 과학과 제도의 상호작용을 탐구합니다.
활동을 기록하는 문장 예시
직접 수행한 활동을 바탕으로 수정하는 예시입니다. 아직 하지 않은 활동을 수행한 것처럼 쓰지 마세요.
IUCN 적색목록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검색하여 균류·포유류·조류의 평가 종 수와 추정 종 수를 비교 정리하고, 균류의 정보 격차가 다른 생물군에 비해 구조적으로 크다는 점을 수치로 확인하였습니다. 교정 낙엽더미에서 균류 관찰 일지를 작성하며 분해자의 생태적 역할을 구체적으로 탐색하였고, 이를 통해 물질 순환에서 균류가 차지하는 위치를 생명과학 개념과 연결하여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생물다양성 정책에서 균류가 배제되어 온 원인이 과학적 요인뿐 아니라 근대 분류 체계라는 역사적·사회적 관습에도 기인함을 조사하며, 과학 지식이 정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편향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였습니다.
다른 교과의 관점으로 살펴보면
연결 과목: 사회와 문화 · 사회문제 탐구 · 현대사회와 윤리 · 윤리문제 탐구 · 윤리와 사상 · 인문학과 윤리 · 독서와 작문 · 주제 탐구 독서 · 독서 토론과 글쓰기 · 정보 · 인공지능 기초
사회
유엔생물다양성협약, 글로벌생물다양성프레임워크(GBF) 등 국제 생물다양성 거버넌스 체계와 각국의 국가생물다양성전략·행동계획(NBSAP) 수립·이행 방식을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
균류가 오랫동안 생물다양성 정책에서 배제된 원인(근대 과학의 분류 관습, 정책 우선순위 등)을 사회구조적 문제로 탐구하고, 과학 지식의 불평등한 적용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윤리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생물 종의 보전 의무, 생물다양성의 내재적 가치 대 도구적 가치 논쟁,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보전의 책임 등 환경윤리 쟁점을 탐구할 수 있습니다.
윤리
'균류군(funga)' 개념의 법제화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과학 정책과 사회적 가치 판단의 관계, 생물 분류 체계 변화가 갖는 정치적 함의를 탐구 주제로 삼을 수 있습니다.
국어
과학 기사가 특정 집단(전세계균류보전네트워크)의 주장을 어떻게 서술하는지 비판적으로 읽고, 균류 보전 필요성에 대한 찬반 근거를 정리하여 논증 글쓰기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정보
IUCN 적색목록 공개 데이터를 활용하여 균류 평가 종 수와 다른 생물군(포유류, 조류 등) 평가 종 수를 비교·시각화하고, 데이터 불균형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탐구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다른 입장에서 보면?윤리 쟁점 · 여러 관점과 토론 질문
생태계 보전 정책에서 특정 생물군(균류)이 장기간 배제되어 온 것이 과학적·정책적으로 정당한가, 그리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제적 의무는 어디까지인가.
균류를 생물다양성 정책에 즉시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
균류는 생태계 물질 순환의 핵심 주체이며, 대부분의 식물이 균근균과 공생하는 등 생물다양성 전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균류조차 411종 이상이 멸종위험종으로 분류된 상황에서, 정책적 배제는 생태계 붕괴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낳습니다. 또한 근대 생물학의 동물·식물 이분법은 과학적 편의에 따른 관습일 뿐이므로, 이를 교정하는 것은 과학적 정확성 측면에서도 타당합니다.
균류 보전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국제 정책 편입 방식과 속도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균류 종 수조차 250만 종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수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과학적 데이터 없이 성급하게 국제 규범에 편입할 경우 실효성 없는 목표 설정이나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30% 보호지역 지정 목표를 균류 기준으로 수정할 경우, 기존 동식물 보호 우선순위나 개발도상국의 토지 이용 계획과 충돌할 수 있으며, 이해관계자 간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유엔생물다양성협약(CBD, 1992), 글로벌생물다양성프레임워크(GBF, 2022 쿤밍-몬트리올 협약),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정부간 과학정책플랫폼(IPBES) 보고서, 국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우리가 이름조차 모르는 생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 그 의무의 근거는 생태계 기능 보전이어야 할까, 아니면 모든 생명 자체의 내재적 가치여야 할까?
읽고 나니, 무엇이 달라졌을까?핵심 정리 · 오개념 · 자기점검
기억할 핵심
- 균류는 약 250만 종으로 추정되지만 학명이 붙여진 것은 5% 미만인 약 16만 종이며, IUCN 적색목록에 평가된 것은 1,300종에 불과합니다. 이 '정보 공백'이 균류 보전 정책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 균류는 분해자로서 유기물을 무기물로 순환시키고, 균근 공생을 통해 대부분의 육상 식물의 양분 흡수를 돕습니다. 즉, 생산자(식물)와 비생물적 환경을 잇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합니다.
- 근대 생물학의 동물·식물 이분법 관습으로 인해 균류는 국제 생물다양성 정책에서 오랫동안 배제되어 왔으며, 2024년 콜롬비아 생물다양성총회를 계기로 14개국이 균류를 독립 생물 영역으로 인정하는 서약에 동참하는 등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
- 오개념 1: '곰팡이·버섯은 식물의 일종이다' → 올바른 이해: 균류는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며, 동물·식물과 구분되는 독립된 진핵생물 계(界)에 속합니다. 세포벽 성분(키틴)도 식물(셀룰로스)과 다르다.
- 오개념 2: '분해자 역할은 세균만 한다' → 올바른 이해: 분해자에는 세균뿐 아니라 균류도 포함됩니다. 특히 나무의 리그닌처럼 분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유기물은 균류가 핵심적으로 분해합니다.
균류가 생태계에서 '분해자'와 '균근 공생자'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것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할 수 있는가? 또한 그 두 역할이 각각 물질 순환의 어느 단계와 연결되는지 말할 수 있는가?
이 과학은 실제로 어디에 쓰일까?산업 연계 · 기업과 기관 · 미래 전망
균류는 식품(된장·청국장·치즈·맥주 등의 발효), 의약품(항생제 페니실린은 곰팡이 유래), 바이오 소재(균사체 기반 대체 가죽·포장재), 환경 정화(오염 토양의 균류 분해 활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 정책에서 균류가 주목받을수록, 균류 자원 탐색과 신규 활성물질 발굴을 목표로 하는 균류 기반 바이오산업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관련 기업·기관
1) 에코베이티브 디자인(Ecovative Design, 미국): 균사체(mycelium)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및 대체 가죽 소재를 개발·상용화하고 있습니다. 2) 국립생물자원관(한국): 한반도 자생 균류의 분류·동정 및 유전자원 확보 연구를 공식 수행하고 있습니다. 3) IUCN 균류보전위원회: 전 세계 균류 종의 멸종위험도를 평가하고 보전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국제 전문가 네트워크로, 정책 연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동향
균사체 기반 바이오 소재 시장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분류하고 있으나(예: 글로벌 마켓 인사이츠, 마켓앤마켓 등), 구체적 시장 규모 수치는 기관별로 차이가 크고 이 기사에서 직접 제시된 수치는 없으므로, 학생은 관련 시장조사 보고서를 직접 검색하여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런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은?직업 · 학과 · 진로 탐색
균류학자(Mycologist)·분류학자
미기재 균류 종을 채집·동정하고 학명을 부여하는 연구를 수행합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현재 250만 추정 종 중 5% 미만만 알려진 상황에서, 신종 균류 발견과 분류 체계 정립이 핵심 업무다.
생물다양성 정책 전문가·국제환경협약 담당 공무원
유엔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 등 국제 협상에 참여하거나, 국가생물다양성전략·행동계획(NBSAP)을 수립·이행·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기사에서 소개된 '균류 보전 서약'이나 '전세계 균류 보전 전략'의 실행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경 컨설턴트·생태계 서비스 평가 연구원
개발 사업이나 토지 이용 변화가 균류를 포함한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보전 대책을 제안합니다. 글로벌생물다양성프레임워크(GBF)의 30% 보호지역 지정 목표와 연계하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학과
1) 생물학과·생명과학과: 균류의 분류, 생태, 생화학적 특성을 기초부터 연구할 수 있으며, 균류학 전공 과목을 개설한 대학이 있습니다. 2) 환경생태학과·산림학과: 생태계 내 분해자 역할, 균근 공생, 산림 생태계 물질 순환 등을 연구하는 데 균류가 핵심 연구 대상입니다. 3) 국제학과·환경정책학과: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등 국제 환경 협약 체계와 생물다양성 거버넌스를 전공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균류학자는 주로 숲, 습지, 토양 등 현장에서 표본을 채집하고, 실험실에서 형태 관찰·분자계통학 분석(DNA 바코딩)을 통해 신종 여부를 판별하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이나 대학 연구실에서는 한반도 자생 균류의 목록을 작성하고 유전자원으로 등록하는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학술지에 신종 기재 논문을 발표하거나, IUCN 평가 작업에 전문가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균류 분류학 전문가 수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분야 진로를 선택한 연구자들은 국제 협력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많다고 보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