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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 내분비·대사질환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실험적 약물 DT-109가 동물 실험에서 중증 지방간 질환(MASH)을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되었다. DT-109는 장 내 유해 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겐스를 줄이고 장 상피 장벽을 강화함으로써, 염증 유발 물질이 간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장과 간 사이의 생물학적 연결 축(장-간 축)을 표적으로 삼은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임상 조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되었으며, 생쥐와 비인간 영장류 모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었다. 연구진은 이 화합물이 지방간 질환 외에도 심혈관 질환 등 다른 중증 질환 치료에도 잠재적으로 응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8 · 세포생물학·이미징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팀이 형광 표지 없이 살아있는 세포 내부 구조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현미경 기술 'iISM(간섭형 이미지 스캐닝 현미경)'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두 가지 고급 현미경 기법을 결합하여 약 120나노미터의 해상도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형광 표지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 중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보고되었다. 형광 표지 사용 시 발생하는 광표백, 구조 행동 변화, 동시 관찰 가능 구조 수의 제한 등의 문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장점이다. 연구팀은 iISM이 기존 형광 현미경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Nature 계열 학술지 'Light: Science and Applications'에 발표되었으며, 암 연구, 신약 개발, 감염병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7 · 면역학·면역치료
박셀바이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자가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VCB-1102'의 간세포암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암연구와 치료(CRT)'에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국소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VCB-1102와 HAIC(간동맥 주입 항암화학요법)를 병용하여 진행되었으며, 독립검토위원회 평가 기준 객관적 반응률(ORR) 68.75%, 연구자 평가 기준 종양진행기간(TTP) 16.82개월이라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회사 측은 이번 결과를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으나, 이는 임상 2a상 단계의 결과임을 유의해야 한다. 박셀바이오는 또한 자체 NK세포 대량 증식 플랫폼 기술 연구 결과를 별도 국제 학술지 '캔서즈'에 발표했으며, 최적화된 배양 조건에서 최대 10만 배 이상의 NK세포 증식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7 · 암·종양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화학생물연구센터 성낙균 박사 연구팀은 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신규 항암 효능물질 BF-04를 개발했다고 2026년 10월 16일 밝혔다. BF-04는 세포분열 시 염색체를 이동시키는 구조물인 미세소관을 구성하는 튜불린 단백질에 결합해 미세소관 형성을 방해하고, 그 결과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며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특히 기존 미세소관 표적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세포에서도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암세포,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 동물모델 실험에서 항암 효과와 종양 표적화 특성이 확인되었으며, 동물모델에서는 항체나 나노입자 전달체 없이도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이를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진단·치료 통합 플랫폼으로 설명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7 · 합성생물학·AI생물정보학
미국 워싱턴대·영국 옥스퍼드대·엔비디아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원자 단위에서 단백질과 핵산을 설계하는 생성형 AI 시스템 'RF디퓨전3'의 세부 설계 원리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공개했다. RF디퓨전3는 아미노산 하나를 최대 14개의 원자로 표현하고 각 원자의 3차원 좌표를 직접 조정해 새로운 단백질 구조를 설계한다. 기존 효소 활성 부위 41개 중 37개에서 이전 버전인 RF디퓨전2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설계 속도도 약 10배 빨라졌다. RF디퓨전3가 설계한 파라옥손 분해 효소와 펩타이드 절단 효소는 실제 실험에서 원하는 화학 반응을 수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7 · 신약개발·제약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미생물·동물세포 등에서 생산한 단백질 기반 의약품으로, 인슐린·항체치료제·성장호르몬 등이 대표적이다. 2026년 K-바이오 의약품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기사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개념과 제조 원리,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의 위상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국내 기업들이 위탁생산(CMO)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며 수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사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이 단순한 실험실 기술을 넘어 대규모 산업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7 · 의료정책·규제
보건복지부는 배아·태아를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 허용 질환 목록을 기존 대비 확대하여 총 264개 질환으로 고시하였다. 이번 개정에서는 피어슨 증후군 등 여러 희귀·유전 질환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검사는 착상 전 유전자 검사(배아 단계)와 산전 유전자 검사(태아 단계) 모두를 포함한다. 해당 고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에 근거하여 허용 범위를 법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중증 유전 질환을 가진 자녀 출생을 사전에 확인하거나 예방하고자 하는 부부들의 의료적 선택지가 넓어졌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6 · 암·종양학
암 치료 연구는 오랫동안 암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데 집중해 왔으나, 1889년 영국 외과의사 스티븐 파셋이 제안한 '씨앗과 토양 가설'은 암세포(씨앗)뿐 아니라 암세포가 자라는 주변 환경(토양)이 전이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파셋은 750건이 넘는 유방암 사망 환자 부검 기록을 분석해 유방암이 특정 장기(뼈, 간, 뇌)로 집중적으로 전이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세기 후반 이후 현대 종양학은 암세포를 둘러싼 주변 세포, 면역세포, 혈관, 섬유아세포 등 전체 '종양 미세환경(TME)'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향으로 연구의 시야를 넓혀 왔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피들러 교수는 생체 내 실험을 통해 암세포도 적합한 미세환경을 만나지 못하면 사멸하거나 수면 상태에 빠진다는 사실을 실증했으며, 하버드 의대의 제인 교수는 암 조직의 비정상적 혈관을 파괴하기보다 정상화하는 '종양 혈관 정상화 가설'을 최초로 제시했다. 이처럼 종양 미세환경의 구조와 대사 환경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항암제나 표적치료제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인식이 학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6 · 면역학·면역치료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테라퓨틱스는 2026년 11월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26)에서 CAR-NK 치료제 'AB-101'의 임상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B-101과 리툭시맙 병용요법을 투여받은 류머티즘성 질환 환자 34명의 임상 결과에서, 회사 측은 자가 CAR-T 치료제에 견줄 만한 치료 반응과 B세포 고갈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AB-101은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채취해 만드는 자가 CAR-T와 달리, 미리 대량 생산해 보관할 수 있는 '기성품(Off-the-shelf)'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티바는 같은 학회에서 기존 치료에 실패한 난치성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미충족 의료수요 분석 연구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6 · 합성생물학·AI생물정보학
이 기사는 AI가 바이오·제약 산업에 가져올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빅파마 및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를 다루고 있다. 기사 본문이 제공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인용하기 어려우나, 제목을 통해 AI 기술과 바이오 산업의 융합이 핵심 의제임을 알 수 있다.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설계, 단백질 구조 예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바이오 연구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고된다. 글로벌 제약사와 정부가 함께 논의한다는 점에서 AI 바이오 혁신이 산업·정책 양면에서 중요한 의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6 · 합성생물학·AI생물정보학
신약 1개를 개발하는 데 평균 14년과 약 2조 4000억 원이 소요된다는 국제학술지 보고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는 'K-문샷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AI와 자율실험실을 결합한 신약 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목표는 2035년까지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현재 대비 10배 빠르게 단축하고 임상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이다. 우선 2029년까지 암면역 미세환경 파운데이션 AI 모델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AI 자율실험실 체계를 완성하는 단계적 로드맵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 기업 영업비밀 등의 이유로 임상 데이터 활용이 어려운 현실이 가장 큰 장벽으로 지적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화이트리스트' 방식의 데이터 개방 정책 전환이 제안되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6 · 신약개발·제약
2026년 9월 서울에서 '제약·바이오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갈리앵(Prix Galien)이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과학 역량과 생태계 성숙도가 세계적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기사는 K바이오가 기술이전 중심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신약 개발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해 ① 산학 협력 강화, ② 장기 투자 자본 확충, ③ 글로벌 개발·상업화 역량 구축, ④ 규제 예측 가능성 확보, ⑤ 환자 중심의 성과 평가라는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레이저티닙 사례처럼 한국에서 시작된 연구가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환자에게 전달된 성공 사례도 소개된다. 필자는 향후 한국이 단순히 유망한 과학을 제공하는 나라를 넘어, 의약품을 끝까지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는 나라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5 · 면역학·면역치료
인터루킨-10(IL-10)은 강력한 항염증 사이토카인이지만, 골수성 세포(단핵구·대식세포·수지상세포)를 억제하는 동시에 T세포를 활성화하는 이중 기능 때문에 치료제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골수성 세포와 T세포가 IL-10 신호 전달에 사용하는 JAK 계열 인산화효소 조합이 다르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4가 나노바디 기반의 '골수성 선택적 IL-10 수용체 작용제(msIL-10R 작용제)'를 설계하였다. 이 작용제는 크라이오 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해 확인된 독특한 수용체 교차결합 구조를 가지며, 신호 전달이 TYK2 인산화효소에 전적으로 의존하도록 설계되어 골수성 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인간화 마우스 모델(패혈증·지연형 과민반응·대장염)에서 염증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고, 비인간 영장류 실험에서는 최대 30일간 T세포 활성화 또는 혈액학적 독성 없이 골수성 억제가 지속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연구팀은 이 성과가 세포 유형 선택적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을 위한 '구조 기반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염증성 장질환 등 골수성 세포 주도 염증 질환의 치료 후보물질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5 · 세포생물학·이미징
워싱턴대 의대 제이 셴두어 교수 연구팀은 'DNA 타자기(DNA Typewriter)'라는 혁신적인 DNA 기록 기술을 이용해, 수정란 하나가 복잡한 포유류 몸으로 발달하는 과정을 세포 단위로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수정란의 첫 번째 세포 분열 시점부터 배아 발생 13.5일째까지, 즉 장기와 조직이 형성되는 과정을 상세한 세포 계보 지도로 재구성했다. DNA 타자기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해당 세포의 DNA에 순서대로 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 기록이 딸세포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세포 사이의 혈연 관계를 역추적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6년 10월 8일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선천성 기형, 신경발달 장애, 유전 질환, 암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5 · 유전자편집·유전자치료
유전자 교정 분야의 개척자인 김진수 KAIST 석학교수는 크리스퍼(CRISPR) 등 유전자 가위 기술이 난치성 유전질환 치료와 기후변화 대응 농업에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규제가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부 유전자를 삽입하지 않고 기존 유전자만 교정한 작물도 기존 GMO와 동일하게 규제받는 현실이 상업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유럽 등에서는 크리스퍼 기반 희귀 혈액질환 치료제 카스제비(Casgevy)가 2023년 처음 승인되고 25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나, 국내 인허가 제도는 아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 툴젠은 크리스퍼 원천특허를 둘러싸고 미국 브로드연구소 및 버텍스 등과 특허 분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원천기술 보호를 위한 정책 지원과 소송 투자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5 · 면역학·면역치료
GC녹십자는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투여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특이적 IgE 항체를 고감도 효소면역분석법(ELISA)으로 정밀 검출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헌터증후군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효소대체요법(ERT)이 주요 치료법으로 사용된다. 단백질 치료제 특성상 일부 환자의 면역계가 치료제를 외부 물질로 인식해 IgE 항체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호흡곤란·혈압 저하 등 급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기존 검사는 전체 항체의 존재 여부만 확인할 수 있어 IgE 항체 종류를 구분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은 헌터라제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IgE 항체만을 선별해 극미량도 검출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 면역학 학술지 'Journal of Immunological Methods'에 게재되어 기술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5 · 유전자편집·유전자치료
미국 컬럼비아대 주커만연구소 테사 몬태규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해 형광 유전자를 지닌 왜소갑오징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형광 갑오징어는 칼슘과 결합할 때 녹색으로 빛나는 단백질 유전자를 신경세포에 적용한 것으로, 신경세포 활성화 시 칼슘이 세포 내로 유입되면 녹색 형광이 발현된다. 형질전환 수컷과 비형질전환 암컷을 교배했을 때 형광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안정적으로 전달된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연구팀의 최종 목표는 갑오징어가 위장술을 펼치는 동안 어떤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는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것이며, 현재 뇌에 초소형 현미경을 이식해 신경세포 활동을 관찰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4 · 암·종양학
미국 제약사 BMS의 자회사 레이즈바이오가 개발 중인 방사성 항암제 RYZ101(악티늄-225 도타테이트)이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중간분석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연장하는 효과를 보였다. RYZ101은 기존 루테튬-177 기반 베타선 치료제와 달리 알파선을 이용하며, 암세포 표면의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에 결합해 DNA 이중가닥 손상을 유발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번 연구는 기존 방사성 치료 후에도 암이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암 진행을 얼마나 더 늦췄는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RYZ101은 현재 FDA 판매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이며, 전체 생존기간 연장 효과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4 · 세포생물학·이미징
서울아산병원은 2020년 하반기부터 루닛의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유방촬영 영상 판독에 도입하여, AI가 의심 병변을 색깔 지도와 점수로 표시해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AI 분석 결과는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자동 연동되어 별도 조작 없이 판독 흐름 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이를 '이중 판독 같은 느낌'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최종 진단은 반드시 의료진이 내리며, AI는 보조 도구로 위치한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의료영상 AI 시장은 지난해 18억 달러에서 올해 2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전망되었다. 루닛은 현재 진단 보조를 넘어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의 미국 시판 전 허가를 지난해 12월 신청한 상태로, 발병 위험 예측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4 · 감염병·백신
한국형 ARPA-H를 지향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연구사업단이 장기면역 백신 개발과 잠복감염 차단을 목표로 하는 연구팀 4곳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기존 백신이 해결하지 못한 '지속적 면역 유지'와 '바이러스 잠복감염 제거'라는 두 가지 난제에 도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의 ARPA-H(첨단연구프로젝트청-건강)를 벤치마킹한 고위험·고보상 방식의 연구 구조를 적용하여,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혁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선정된 4개 연구팀은 각자의 전략으로 면역 지속성 확보와 잠복감염 바이러스 억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이 감염병 대응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4 · 면역학·면역치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윤미선 교수팀과 삼성서울병원 조덕 교수 공동연구팀은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로 세포 내 단백질 PTPN22를 제거한 자연살해(NK)세포를 제작하고, 그 항암 기능과 지속성을 세포·동물실험에서 평가했다. PTPN22를 제거한 NK세포는 암세포 살상능이 높아졌으며, 종양 미세환경을 모사한 조건이나 장기간 암세포 노출 상황에서도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D19 표적 CAR-NK 및 메소텔린 표적 CAR-NK 모두에서 항암 기능 개선이 관찰되었다. 백혈병 동물모델에서는 PTPN22가 제거된 CD19 CAR-NK92세포가 대조 세포보다 백혈병 성장을 억제하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는 세포·동물실험 수준의 전임상 연구이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되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4 · 암·종양학
국립암센터 김번 교수와 KAIST 공동 연구진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6명의 종양 조직으로 오가노이드를 만들고, 단일 암세포 유래 클론을 분리·배양하여 세포 계통별 유전적 변화를 추적했다.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 유전적 변화가 쌓인 순서를 계통수(phylogenetic tree) 형태로 재구성하였으며, 전이암 세포들이 특정 공통 조상 계통을 공유하는 양상을 확인했다. 항암치료와 관련된 돌연변이는 증식이 활발한 암세포 계통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고, 분열이 느리거나 휴면 상태인 계통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 결과는 환자 유래 세포 모델의 유전체 분석에서 확인된 것으로, 환자별 약효 예측이나 재발 감소 효과를 임상적으로 입증한 결과는 아니다. 연구 결과는 2026년 6월 1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되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3 · 유전자편집·유전자치료
이연제약의 자회사 엘리시젠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 'NG101'이 미국안과학회(AAO 2026)에서 임상 1/2a상 결과를 발표했다. NG101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매개체로 활용해 항-VEGF 단백질 생산 유전자를 망막 세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 1회 투여로 장기간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상 결과, 중용량군에서는 52주 관찰 시 기존 항-VEGF 주사 횟수가 89% 감소했고, 고용량군(8명, 24주)에서는 표준 시력검사표(ETDRS) 기준 평균 8글자의 시력 개선이 보고되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총 20명을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 데이터이므로, 향후 대규모 비교 임상을 통한 효과 재확인이 필요하다. 엘리시젠은 FDA와 Type-B 미팅을 마치고 2027년 상반기 임상 2b상 승인을 목표로 후속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13 · 신경과학
대웅바이오와 랩지노믹스는 FDA 승인을 받은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고 2026년 10월 12일 밝혔다. 루미펄스는 혈액 속 타우 단백질(pTau217)과 아밀로이드 베타(Aβ1-42)를 동시에 측정하고 두 지표의 비율을 산출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평가하는 체외진단검사다. 임상시험에서 양성예측도(PPV) 91.8%, 음성예측도(NPV) 97.3%의 예측 성능이 확인되었다고 기사는 보고하고 있다. 이 검사는 고비용의 아밀로이드 PET 촬영이나 침습적인 뇌척수액 검사 전에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대웅바이오는 기존 중추신경계 치료제 중심 역량을 진단 영역까지 확장해 '진단-치료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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