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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솜 페이퍼SALGUOLOGY

관심에서 시작하는 생명과학 탐구

기사를 읽고, 핵심 개념을 확인하고, 나만의 질문을 찾아보세요.

734편 · 5/31쪽

2026-10-08 · 생태학·환경과학

하얗게 죽어가는 산호초… 소리와 유익균으로 '심폐소생'

전 세계 산호초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해양 산성화 등으로 백화 현상(산호 표백)을 겪으며 대규모로 죽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소리(수중 음향)와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 등 혁신적인 복원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수중 음향을 활용하면 물고기와 무척추동물이 산호초로 유인되어 생태계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또한 특정 유익 미생물을 산호에 투여해 스트레스 내성을 높이는 방법도 실험 단계에 있다. 이 기술들은 아직 대규모 적용을 위한 검증이 진행 중이며, 근본적인 기후변화 해결 없이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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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 내분비·대사질환

국내 첫 GLP-1 계열 ‘K비만약’ 나온다...식약처 ‘에페’ 허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오토인젝터주(에페글레나타이드 성분)'가 2026년 10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이자 국내 개발 신약 45번째에 해당한다. 에페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주사제로, 저열량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된다. 약물은 중추신경계와 위장관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식약처는 19명의 품목전담팀을 구성해 임상시험 관리기준(GCP)과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허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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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 재생의학·줄기세포

림프종·다발골수종 환자 조혈모세포 효과적 채집 방법 확인

이 기사는 림프종 및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를 효과적으로 채집하는 방법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다루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혈액암 치료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이식 전 충분한 양의 조혈모세포를 말초혈액에서 채집하는 것이 성공적인 이식의 전제 조건이다. 연구진은 채집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비교·분석하여 특정 조건에서 더 효과적인 채집이 이루어짐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혈액암 환자의 이식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되었다. 다만 기사 본문 원문이 제공되지 않아 세부 수치·약제명·대상 환자 수 등 구체적 사항은 기사에 명시된 범위 내에서만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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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 진화·고생물학

아미노산은 왜 L형일까…생명 기원 실마리 찾은 과학자들 노벨상

2026년 노벨 화학상(또는 관련 분야 노벨상)이 생명체 아미노산의 비대칭성, 즉 자연계의 아미노산이 왜 L형만 사용하는지를 규명한 연구에 수여되었다. 지구상 생명체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 L형만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며, 이를 '호모키랄성(homochirality)'이라 한다. 이 연구는 생명의 기원 단계에서 어떻게 L형 아미노산이 선택적으로 농축·고정되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에서도 L형 아미노산이 과잉으로 발견된 바 있어, 생명의 호모키랄성이 지구 밖 요인과도 관련 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이 발견은 생명의 화학적 기원과 초기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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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 감염병·백신

‘슈퍼박테리아’ 5배 늘었는데…생명줄 필수약 공급은 ‘휘청’

항생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 환자가 2018년 655명에서 2025년 3,292명으로 7년 새 약 5배 증가했으며, 신고 건수도 같은 기간 1만 1,954건에서 4만 9,053건으로 급증해 법정감염병 중 신고·사망 1위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국내 의약품 공급 차질 1,513건 중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차질이 337건(22.3%)을 차지했다. CRE 치료 항생제는 환자 상태·감염 부위·내성 유형에 따라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대체가 어렵지만, 공급업체가 소수에 불과해 한 곳만 문제가 생겨도 공급난으로 이어진다. 또한 국가필수의약품에도 일반 의약품과 동일하게 사용량-약가 연동제가 적용되어, 공급량을 늘릴수록 약가가 인하될 수 있는 구조가 제약사의 공급 유인을 낮추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처 다변화와 약가 제도 개선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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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 암·종양학

난치성 간암 AI 치료전략 나왔다...생존율 개선 기대

포항공과대학교·서울아산병원·마카오대학교·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공동 연구팀이 종양억제 유전자 RB1의 완전 결손이 간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임을 규명하고, 이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병리 AI 모델(FR-MIL)을 개발했다. 총 561명의 간암 환자 데이터에 대한 다중오믹스 분석 결과, RB1 완전 결손 환자군은 전체 간암의 약 14.6%를 차지하며 일반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3.32배, 재발 위험이 3.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RB1 결손 간암 세포가 세포분열 억제제와 PARP 억제제 병용 시 합성치사 현상을 보임을 세포 실험 및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개발된 AI 병리 진단 모델은 외부 검증 코호트에서 84.39~91.58%의 F1 점수를 기록했다. 이 연구는 진단부터 맞춤형 치료 전략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밀 의료 접근으로 평가받으며, 학술지 '시그널 트랜스덕션 앤 타겟티드 테라피'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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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 유전자편집·유전자치료

'형질전환 미니돼지'에 거는 기대…장기 이식 대안 될까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가 5만 5,000명을 넘고 매일 평균 8명이 장기를 기다리다 사망하는 현실에서, 바이오기업 옵티팜이 형질전환 미니돼지를 활용한 이종장기 이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옵티팜은 면역거부 유전자 넉아웃 4개와 인간 유전자 넉인 6개를 포함한 총 10개의 유전자 변형을 적용한 미니돼지를 독자적으로 구축했으며, 검증된 형질전환 1세대를 종돈화·자연교배하여 100두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생산 체계를 갖췄다. 개발 단계는 위험도가 낮은 피부·각막부터 시작해 췌도, 신장 순으로 진행되며, 신장의 경우 영장류 이식에서 국내 최장 221일 생존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8년 이후 인체 임상 진입을 목표로 비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미국에서는 FDA가 레비비코어와 이제네시스의 이종 장기에 대해 정식 임상을 승인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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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 의료정책·규제

인체세포 '외부 수급' 길 연다…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 발의

권칠승 의원이 대표발의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인체세포 수급 경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세포처리시설은 직접 채취한 인체세포만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치료에 사용할 수 있으나, 최근 제대혈은행 등 외부 세포은행에서 제공받은 세포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개정안은 세포처리업무 규정에서 '채취·수입'을 '채취하거나 제공받거나 수입'으로 확대하고, 준수사항에도 '제공받는 경우를 포함한다'는 문구를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세포처리시설 허가 요건을 완화하고 다양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치료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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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 RNA치료제

사혈을 넘어 철분 조절로 : 진성적혈구증가증의 새로운 siRNA 치료

진성적혈구증가증(PV)은 적혈구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혈액 질환으로, 기존 치료는 주로 사혈(정맥천자)이나 하이드록시우레아 투여에 의존해 왔다. 최근 연구자들은 철분 흡수를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인 헵시딘의 발현을 억제하는 단백질 TMPRSS6을 siRNA로 침묵시켜, 체내 철분 가용성을 낮춤으로써 적혈구 과생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탐색하고 있다. siRNA 기반 치료제는 특정 유전자의 mRNA를 표적으로 삼아 단백질 합성을 차단하는 RNA 간섭(RNAi) 기전을 활용한다. 이 접근법은 사혈의 반복적 불편함을 줄이고 철분 대사 경로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은 현재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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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 RNA치료제

Scientists just found a way to fight lung cancer and muscle wasting at the same time

오리건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지질 나노입자(LNP)를 이용해 폴리스타틴(follistatin) mRNA를 폐암 종양에 직접 전달하는 실험적 치료법을 개발하여 쥐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이 나노입자는 혈액 속 비트로넥틴(vitronectin) 단백질과 결합하여 종양 표면에 과발현된 인테그린 수용체를 통해 폐암 종양에 선택적으로 축적된다. 기존 LNP가 간에 주로 축적되는 문제를 극복하여, 종양 부담을 기존 방식 대비 약 2.5배 더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이 치료법은 폐암과 함께 나타나는 악액질(cachexia), 즉 극심한 근육 및 체중 감소를 동시에 완화하는 효과도 쥐 실험에서 확인되었다. 현재 전임상 단계이며, 인체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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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 신약개발·제약

치료제 정밀도 좌우하는 '표적 선택성'

세포막에 존재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FGFR)는 1~4번 네 종류가 있으며, 구조는 비슷하지만 작용 조직과 역할이 다르다. 이 중 FGFR2는 이상이 생기면 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 내 담관암 환자의 10~15%에서 FGFR2 유전자 융합 또는 재배열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국내 바이오기업 HLB의 신약 '리픽투'(성분명 리라푸그라티닙)는 FGFR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표적항암제로, 2026년 9월 23일 미국 FDA로부터 담관암 2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기존 FGFR 저해제들은 FGFR1·3·4까지 함께 억제해 고인산혈증·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리픽투는 초기 임상에서 이러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고 보고되었다. 표적 선택성을 높이는 전략은 항암신약 개발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여러 국내 기업들이 이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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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 RNA치료제

"부작용 줄인 RNA 기반 암 백신 개발"

국내 바이오기업 마이크로유니가 자가증폭 리보핵산(saRNA)을 활용한 암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26년 11월 임상시험용 시료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독성 평가를 마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해 2028년 상반기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RNA는 세포 안에서 RNA가 스스로 복제되는 원리를 활용하므로, 기존 mRNA 방식보다 적은 용량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유니는 두경부암 치료 백신 비임상 시험에서 암이 사라진 마우스 모델에 암세포를 재주입해도 자라지 않는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saRNA 플랫폼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에 진입한 기업으로, 2026년 8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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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 신경과학

빛으로 신경세포 껐다켠다…노벨상 받은 광유전학 질병치료 새지평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빛으로 특정 신경세포를 선택적으로 켜고 끄는 '광유전학(Optogenetics)'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 3인에게 공동 수여되었다. 광유전학은 빛에 반응하는 미생물 단백질(채널로돕신)을 특정 세포에 발현시킨 뒤 빛으로 그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기술로, 기존 전기·약물 자극의 '낮은 정교성' 문제를 극복했다. 헤게만과 나겔이 2002년 단세포 녹조류 클라미도모나스에서 채널로돕신을 발견한 기초 연구에서 출발하였으며, 다이서로스는 2005년 이 유전자를 생쥐 신경세포에 삽입해 빛으로 신경 신호를 발생시키는 데 성공하며 기술을 본격화했다. 현재 광유전학은 파킨슨병·간질·수면장애 등 신경계 질환 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망막색소변성 환자에서 일부 시각 기능 회복이 보고되는 등 실제 치료 기술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나노스코프 테라퓨틱스는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모젠리'에 대해 FDA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접수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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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 세포생물학·이미징

"붙을 곳 많으면 약하게 붙어도 뭉친다"…세포 속 분자의 비밀

UNIST 이동욱 교수팀 등 공동 연구팀이 세포 안에서 단백질과 RNA가 막 없이 모여 만들어지는 '생체분자 응축체'의 형성 원리를 규명하는 단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단백질을 모방한 합성 소재에서 결합 부위인 '스티커'가 많을수록 개별 결합이 약해도 분자들이 뭉쳐 응축체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반대로 두 소재층을 맞붙였을 때는 스티커가 많아도 결합이 강해지면 오히려 층 간 접착력이 낮아지는 반직관적 결과도 관찰되었다. 이는 각 층 안에서 분자들이 먼저 서로 결합해 바깥으로 노출되는 결합 부위가 줄어들기 때문으로 해석되었으며, 분자 시뮬레이션이 이를 뒷받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2026년 8월 18일 게재되었으며, 생체분자 응축 연구의 기초는 물론 습윤 접착제, 수중 코팅 등 소재 분야 응용도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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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 암·종양학

Vitamin D drug may help crack pancreatic cancer’s protective shield

다나-파버 암 연구소 연구팀이 주도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이미 FDA가 다른 용도로 승인한 비타민 D 유사체인 파리칼시톨(paricalcitol)이 췌장암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임상시험에는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 36명이 참여하였으며, 파리칼시톨을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방식이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투여될 수 있었다고 보고되었다. 파리칼시톨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치료 반응률이 더 높았고, 1년 후 질병 진행 없이 생존할 가능성도 더 높게 관찰되었다. 특히 종양 내 비타민 D 수용체 발현이 높은 환자들이 파리칼시톨 병용 치료를 받았을 때 전체 생존 기간이 가장 길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관찰 결과이다. 다만 이번 시험은 일차적으로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설계된 소규모 연구이므로, 치료 효과 개선 여부를 확정하려면 추가적인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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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 암·종양학

This common vitamin could help fight one of the deadliest brain cancers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연구팀이 치명적인 뇌암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 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 비타민 B3(나이아신)를 기존 표준 치료(수술·방사선·항암화학요법)에 추가하는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하였다. 종양이 면역세포를 억제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나이아신이 억제된 면역세포를 되살려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기전을 연구하고 있다. 초기 결과로 24명의 참가자 중 82%가 6개월 시점에서 암이 진행되지 않아, 기존 연구 대비 28% 향상된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고되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희망적인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환자 수가 적은 예비 결과이므로 더 많은 환자를 포함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용량 나이아신은 의료 전문가의 감독 없이 임의로 복용하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임상적 통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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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 감염병·백신

Tuberculosis treatment has advanced — now we need to stop drug resistance dragging us backwards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 치료에 베다퀼린(bedaquiline)을 포함한 6개월 항생제 요법을 권고하였으며, 이는 최대 20개월이 걸리던 기존 주사 치료보다 효과적이고 비용이 저렴하다. 그러나 이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내성이 이미 나타나고 있어, 세계가 다시 더 길고 복잡한 치료 방식으로 돌아갈 위험에 처해 있다. 결핵균은 새로운 약물에 노출될 때 빠르게 진화하여 약을 회피할 수 있으며, 내성이 어떻게,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는 아직 제한적이다. 기사는 신약 개발뿐 아니라 내성 감시, 유전체 분석, 진단, 기존 약물의 보존 방법 연구가 혁신 과정의 일부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핵은 2024년 기준 123만 명의 사망자를 낸 세계 최대 감염병 사망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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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 유전자편집·유전자치료

유전자편집으로 면역세포 항암효능 높인다…PD-1 억제 주목

충남대학교병원 송익찬 교수 및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박정현 연구교수 연구팀은 역분화줄기세포에 유전자편집기술을 적용하여 면역세포의 항암효능을 높이는 연구 결과를 2026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6)에서 발표해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핵심 원리는 면역 억제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PD-1의 발현을 낮춰, 역분화줄기세포에서 분화한 T세포 및 자연살해(NK)세포의 항암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접근법은 기존 CAR-T 세포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역분화줄기세포를 이용하면 동일한 특성의 면역세포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현재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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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 생태학·환경과학

생태계 떠받치는 ‘분해자’ 곰팡이·버섯…인간은 5%만 이름을 부른다

지구상에 약 250만 종으로 추정되는 균류(곰팡이·버섯 등) 중 인간이 학명을 붙인 것은 5% 미만인 약 16만 종에 불과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평가된 균류는 고작 1,300종이다. 균류는 죽은 동식물을 분해하여 물질 순환을 이어주는 '분해자'이자 대부분의 식물과 공생하는 '영양 순환자'로, 생태계 전체를 떠받치는 핵심 존재로 평가된다. 그러나 근대 생물학의 '동물·식물' 이분법 관습 때문에 균류는 국제 생물다양성 정책에서 오랫동안 소외되어 왔다. 전세계균류보전네트워크(GFCN)는 2026년 10월 아르메니아에서 열리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7)에서 '전세계 균류 보전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년 콜롬비아 생물다양성총회에서 14개국이 '균류 보전 서약'에 동참하고, 영국 케임브리지사전이 'funga(균류군)'를 신규 등재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균류 보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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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 유전자편집·유전자치료

Location, location, location: how to edit genes only in the cells you want

과학자들이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CRISPR 유전자 편집 도구를 활성화하고, 생쥐의 특정 조직에서만 선택적으로 유전체를 변형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이 기술은 바이러스 입자를 운반체로 사용하여 유전자 편집 도구를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기존 CRISPR 기술의 한계 중 하나였던 '원하지 않는 세포에서의 비의도적 편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법으로 제시되었다. 이 연구는 학술지 Cell에 2026년 9월 발표된 것으로 보고되며, Nature가 이를 소개하는 형태로 기사가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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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 암·종양학

Cancer stem cells have an “energy addiction” scientists may be able to exploit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안슈츠 암센터 연구팀이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MDS)의 암 줄기세포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대사적 취약점을 발견했다. MDS 암 줄기세포는 정상 조혈 줄기세포보다 NAD(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라는 에너지 관련 분자에 훨씬 더 의존하며, 이를 연구팀은 '에너지 중독'이라고 표현했다. NAD 재생 경로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효소 NAMPT를 차단했을 때, 암 줄기세포는 에너지 위기에 빠졌지만 정상 조혈 줄기세포는 상대적으로 더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유래 MDS 세포와 동물 모델 실험에서 NAD 대사를 방해하면 질병을 유발하는 줄기세포 수가 감소하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MDS 및 관련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NAMPT를 표적으로 삼는 약물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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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 RNA치료제

알지노믹스·라이보텍, ‘순수 RNA 치료제’ 한계 넘는다…공동개발 착수

국내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와 라이보텍이 2026년 9월 30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RNA 교정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효소 플랫폼'과 라이보텍의 '올가미형(Lariat) mRNA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 DNA 바이러스벡터 방식은 단 1회 투여로 장기 효과를 낼 수 있으나 반복 투여 시 면역원성 문제가 있고, 순수 RNA 치료제는 면역원성 문제를 완화할 수 있으나 체내 지속성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 양사는 두 기술을 융합해 순수 RNA 형태에서도 체내 발현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고, 반복 투여 및 전신 투여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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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 합성생물학·AI생물정보학

동아에스티, 갤럭스와 AI 항체 설계 기반 ADC 신약 공동 연구 협약 체결

동아에스티와 AI 신약 개발기업 갤럭스는 2026년 10월 1일,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갤럭스는 자사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활용해 드노보(de novo) 방식으로 ADC에 적용 가능한 신규 항체 후보를 설계하며, 동아에스티는 ADC 기반 기술과 링커-페이로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항체 후보의 ADC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기존에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미개척 신규 타깃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ADC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다. 양사는 최종적으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수준의 신약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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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 내분비·대사질환

펩트론, GLP-1 비만·당뇨약 장기지속형 제형 국내 특허 추가 취득

펩트론은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등)에 적용 가능한 장기지속형 서방형 제형 기술의 국내 특허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2026년 10월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사의 약물전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기반으로 하며, 월 1회 투여를 목표로 하는 치료제 PT403(세마글루타이드 기반)과 PT404(터제파타이드 기반)의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해당 특허를 해외 주요 국가에도 출원해 권리화 절차를 진행 중이며, 각국 특허청의 심사 결과에 따라 국가별 등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펩트론은 이번 특허 취득이 글로벌 파트너링 및 사업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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