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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3 · 내분비·대사질환
미국과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서 시험관아기(IVF) 시술에 실패하거나 높은 비용과 긴 대기 시간에 지친 해외 난임 부부들이 한국을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차병원의 외국인 환자 증가율은 2026년 상반기 기준 32.9%에 달하며, 북미 환자 비중이 48.2%로 가장 높다. 국내 주요 난임 센터의 35세 미만 배아 이식당 임상임신율은 50~60%대로, 유럽 주요국 평균인 30%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국의 IVF 시술 비용은 미국의 3분의 1 수준이며, 입국 후 2~3주 내에 배아 이식까지 마칠 수 있는 빠른 진료 체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가임력 보존·원격 헬스케어·메디컬 체류를 융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3 · 세포생물학·이미징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사람의 실제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오가노이드(미니 장기)'를 활용한 독성·효능 평가 기술의 국제 표준을 한국 주도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보도되었다.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의 한계를 보완할 대안적 시험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사람 세포를 직접 사용해 실제 인체 반응을 더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 및 독성 평가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법의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규제 과학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동물복지 향상 및 신약 개발 효율화와도 연결되는 정책적 움직임으로 보도되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3 · 내분비·대사질환
1990년대 초 의사 존 엥이 힐라몬스터 도마뱀 독에서 GLP-1 유사 물질 '엑센딘-4'를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05년 첫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았다. GLP-1은 인슐린 분비 촉진, 글루카곤 억제, 위 배출 지연, 식욕 억제 등 다중 기전으로 작용하며, 이후 비만·심혈관질환·수면무호흡증·지방간염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장되었다.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와 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 등이 대표 약물로, 임상에서 각각 14.9%, 20.9%의 체중 감량 효과가 보고되었다. 한편 세 가지 호르몬을 동시에 겨냥하는 레타트루타이드(3상에서 최고 용량 기준 28.3% 감량)와 먹는 알약 형태 제제 등 차세대 약물 개발이 진행 중이다. 다만 투약 중단 시 체중 재증가, 위장관 부작용, 알츠하이머 임상 3상 실패 사례 등 한계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3 · 신약개발·제약
프로테오믹스(단백체학)는 세포나 조직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을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이 몸속에서 어떤 분자적 경로를 통해 효과를 내는지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 기술을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임상 단계에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암젠은 독일 디스코파마와 최대 6억 1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의 근육 보존 비만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연구에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활용돼 약물의 분자 수준 작용 경로를 분석했다. 또한 영국 바이오뱅크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여해 단백질 데이터 분석 대상을 5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테오믹스 시장은 2025년 약 53조 원에서 2033년 약 134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3 · 의료정책·규제
2026년 3분기(7~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280건이며, 생물학적동등성시험 50건을 제외한 230건 중 3상 계열이 102건(44.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상 계열 102건 중 국외개발 물질이 87.3%(89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내개발 물질은 13건에 그쳤다. 의뢰자별 승인 건수에서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다국적 제약사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대웅제약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개발 3상 계열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전립선암, 당뇨병, 고혈압,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적응증이 포함되었다. 이번 집계는 메디파나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것이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2 · 암·종양학
지씨셀은 CIK(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 세포치료제를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환자에게 적용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자가 CIK 세포치료제를 투약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12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탐색적 연구로, 중앙 무진행생존기간(mPFS) 10.5개월, 중앙 전체생존기간(mOS) 14.2개월을 보고했다. 치료 기간 중 CIK 세포치료와 관련한 중단 사례나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 중증 알레르기 반응, 치료 관련 사망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소수 환자 대상의 후향적 연구이며 비교 대조군이 없어, 관찰된 생존기간을 CIK 세포의 직접적 치료효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연구진 스스로 밝혔다. 지씨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난치성 고형암에서 CIK 기반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2 · 내분비·대사질환
펩트론은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등)에 적용 가능한 장기지속형 서방형 제형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2026년 10월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기반으로 하며,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월 1회 장기지속형 치료제 PT403과 터제파타이드 기반 PT404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펩트론은 이번 국내 특허 등록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각국 특허청의 심사 결과에 따라 국가별 등록 여부가 순차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 취득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및 사업화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2 · 암·종양학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두경부암의 전이와 면역회피를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보고되었다. 두경부암은 구강, 인두, 후두, 갑상선 등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진단 시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운 암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규명된 단백질은 암세포가 면역계의 공격을 피하고 다른 조직으로 퍼져나가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구팀은 해당 단백질이 향후 두경부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실제 임상 적용까지는 추가적인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2 · 세포생물학·이미징
국내 연구팀이 림프관 생성을 증폭시키는 핵심 스위치 역할을 하는 분자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보고되었다. 림프관은 체내 과잉 수분을 제거하고 면역세포를 운반하는 중요한 혈관계로, 이 기능이 저하되면 부종(림프부종)이 발생하거나 암세포의 전이를 돕는 경로가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림프관 내피세포에서 특정 분자가 림프관 생성 신호를 증폭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발견은 림프부종 치료와 암 전이 억제라는 두 가지 의학적 과제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연구는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서 수행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2 · 유전자편집·유전자치료
In vivo CAR-T 세포 치료는 체외에서 T세포를 추출·배양하지 않고, 유전자 전달 벡터를 직접 체내에 투여하여 환자 자신의 T세포를 생체 내에서 CAR-T 세포로 전환시키는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 전략이다. 기존 ex vivo CAR-T 치료는 제조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매우 높으며 제조 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접근성이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 In vivo 방식은 이러한 제조 과정을 생략하거나 대폭 단순화함으로써 치료 비용 절감과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현재 여러 기업과 연구 기관이 렌티바이러스, AAV, 지질나노입자(LNP) 등 다양한 전달체를 활용한 in vivo CAR-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부는 초기 임상 단계에 진입하였다. 다만 표적 특이성, 안전성, 생체 내 CAR-T 세포의 지속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1 · 합성생물학·AI생물정보학
동아에스티와 AI 신약 개발기업 갤럭스는 2026년 10월 1일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갤럭스는 자체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활용해 처음부터 설계하는 '드노보(de novo)' 방식으로 ADC에 적용 가능한 신규 항체 후보를 도출하며, 동아에스티는 축적된 ADC 링커-페이로드 개발 역량으로 해당 항체의 ADC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기존 치료제가 없는 미개척 신규 타깃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ADC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다. 양사는 발굴된 후보물질을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수준의 신약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1 · 감염병·백신
국내 바이오 기업 인테라가 바이러스유사입자(VLP) 기술을 활용한 노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특허청에 '다중 노로바이러스 백신용 재조합 발현 벡터 및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항원 단백질을 대장균에서 대량 생산할 때 발생하는 불용성 단백질 문제를 '변이 RID'라는 단백질 조각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다. 인테라는 3가 노로바이러스 VLP 백신 후보물질 'INT-101'을 개발 중이며, 지난 8월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 1상 첫 투여가 시작되었다. 한편 선두 주자인 모더나의 mRNA 노로바이러스 백신(mRNA-1403)은 2026년 7월 31일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에서 조기 성공 기준인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약 6억 8500만 건의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 없는 상태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1 · 암·종양학
한국 바이오기업 큐리언트는 자사의 CDK7 저해제 모카시클립(Q901)이 토포아이소머레이즈 I(TOP1) 저해제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항암 효과를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게재했다. 큐리언트, 포스텍,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 연구는 모카시클립이 발암 전사 인자인 MYC와 E2F를 통한 전사 활성화를 차단하고, DNA 상동 재조합 수선(HRR) 유전자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ADC 효능을 높이는 분자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전임상 모델에서 모카시클립을 엔허투(T-DXd), 트로델비(SG) 등 TOP1 저해제 기반 ADC와 병용했을 때 항암 효과가 향상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큐리언트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병용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CDK7 저해제와 TOP1 저해제를 함께 탑재한 이중 페이로드 ADC인 QP101을 개발 중이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1 · 의료정책·규제
미국과 유럽 등 의료 선진국의 난임 환자들이 높은 임신 성공률, 낮은 비용, 빠른 진료 속도를 이유로 한국을 찾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차병원의 외국인 환자 증가율은 2026년 상반기 기준 32.9%에 달하며, 북미 환자 비중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주요 난임 센터의 35세 미만 배아 이식당 임상임신율은 50~60%대로, 유럽 주요국 평균 30%대를 웃도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국의 시험관 시술 비용은 미국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비용 경쟁력도 해외 환자 유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K-난임 의료가 단순 시술을 넘어 가임력 보존·원격 헬스케어·메디컬 체류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읽고 탐구하기 →2026-10-01 · 합성생물학·AI생물정보학
이 자료는 2026년 기준 합성세포(Synthetic Cell) 연구의 최신 동향과 합성생물학 분야의 정책·산업적 흐름을 다룬 BioIN 보고서 목록이다. 유럽의 바이오테크법(European Biotech Act) 제안, AI와 데이터·자동화 기술이 합성생물학과 융합되는 기술 동향, 중국의 바이오 제조 경쟁력, 그리고 2026~2036년 글로벌 합성생물학 시장 전망이 주요 주제로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합성생물학의 책임 있는 혁신을 위한 선제적 거버넌스(Anticipatory Governance) 논의와 한국 합성생물학회(KSBA)의 정책 통찰도 포함된다. 이 자료는 합성생물학이 단순한 기초과학을 넘어 산업·정책·AI 기술과 깊이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30 · 암·종양학
국내 바이오 기업 셀비온은 2026년 9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177Lu-DGUL(포큐보타이드 사테트라세탄)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셀비온은 지난 2026년 6월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한 바 있으며, 이번 승인으로 국내 다기관을 대상으로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총 150명을 대상으로 시험군과 대조군을 1대 1로 무작위 배정하여 진행하며, 시험군에는 최적 지지요법·표준요법(BSC/SoC)과 177Lu-DGUL을 병용 투여하고 대조군에는 BSC/SoC만 투여하여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다. 177Lu-DGUL은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30 · 재생의학·줄기세포
하버드 의대 바딤 글라디셰프 교수 연구진은 이식된 심장이 수혜자의 생물학적 나이에 맞추어 변화한다는 것을 동물 실험과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노화의 지표인 DNA 메틸화 수준을 분석한 결과, 고령 기증자의 심장이 젊은 수혜자 몸에 이식되면 메틸화가 역전되어 생물학적으로 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젊은 기증자의 심장이 고령 수혜자에 이식되면 노화가 빨라졌다. 심박수, 심실 후벽 두께, 운동 능력 등 기능 지표도 기증자가 아닌 수혜자의 나이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현재 45세 이하로 제한된 심장 기증자 연령 기준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만성적인 이식 장기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30 · 신약개발·제약
2026년 9월 기준, 한 달 사이에 비만 치료제와 항암 신약 분야에 약 98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의 글로벌 투자 및 거래 자금이 집중되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비만 치료제(GLP-1 계열)와 항암제 분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가장 큰 투자 유치 분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해당 분야의 의료적 필요성과 함께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기사는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이 특정 질환 분야에 쏠리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트렌드를 조명한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30 · 합성생물학·AI생물정보학
중국 연구진이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의 생검 샘플에서 얻은 1만 개 이상의 단백질 측정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개별 환자 종양 세포가 다양한 약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예측하는 '가상 세포'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되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종양이 분자 수준에서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여 최적 치료법 선택이 어려운 공격적인 유형의 유방암이다. 이 모델은 실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효과가 입증될 약물을 정확히 식별해 내는 유망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구진은 이 성과가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더욱 개인화된 치료를 가능하게 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30 · 생태학·환경과학
시민과학 플랫폼 아이내추럴리스트(iNaturalist)에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Who Eats Whom(누가 누구를 먹는가)' 프로젝트는 지구 생태계의 먹이 관계를 체계적으로 집적하려는 시도다. 브래들리 올프 콜로라도주립대 박사후연구원 등이 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논문을 과학저널 '플로스 바이올로지'에 발표했으며,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2350명의 참여자가 5937종에 대한 1만 8562건의 관찰 결과를 제출한 상태다. 프로젝트는 포식뿐 아니라 초식, 기생, 사체 섭식, 꽃가루 섭취 등 다양한 먹이 상호작용을 모두 포함하며, 인터랙티브 먹이망 도구를 통해 종 간 연결 관계를 시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추적하고, 보호가 필요한 종을 더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29 · 합성생물학·AI생물정보학
KAIST 연구팀이 대장균과 효모 두 가지 서로 다른 생물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유전자 조절 장치를 개발했다고 보고되었다. 이 장치는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정밀하게 켜고 끄는 기능을 수행하며, 기존에는 생물 종마다 별도의 조절 장치가 필요했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장균은 단백질 생산에, 효모는 복잡한 생물 공정에 각각 널리 쓰이는 숙주 생물로, 두 생물 모두에서 호환되는 조절 장치는 산업·의약 분야 응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합성생물학의 범용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의 기초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29 · RNA치료제
한국 바이오기업 알지노믹스의 RNA 편집·교정 기술 기반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희귀의약품위원회(COMP)로부터 신경교종 치료 희귀의약품 지정에 대한 긍정 의견을 받았다. RZ-001은 암세포에서 주로 발현되는 hTERT mRNA를 표적으로 하는 RNA 치환효소와 HSV-TK 유전자를 탑재한 아데노바이러스 5형 기반 유전자치료제다. COMP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관찰된 초기 임상 반응을 근거로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점'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현재 RZ-001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 10명과 FDA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을 통해 3명에게 투여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유럽 희귀의약품으로 최종 지정되면 EMA의 임상·허가 전략 자문, 수수료 감면 지원 및 향후 최대 10년간의 시장독점권 부여 가능성이 열린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29 · 면역학·면역치료
이 기사는 장에서 분비되는 면역글로불린 A(IgA) 항체가 알코올성 간질환의 염증을 악화시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한 연구를 소개한다. 기존에 IgA는 장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 항체로 알려져 있었으나, 알코올 섭취 시 장 점막이 손상되면 IgA가 혈류로 유입되어 간에 도달하고, 간 면역세포(쿠퍼세포)의 Fc알파 수용체와 결합해 오히려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IgA-Fc알파 수용체 신호 축이 알코올성 간질환의 핵심 병리 기전 중 하나임을 제시하며, 해당 경로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알코올성 간질환의 발병 과정에서 장-간 축(gut-liver axis)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읽고 탐구하기 →2026-09-29 · 신약개발·제약
2026년 9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PIR 2026' 행사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15개사가 신약 개발 현황과 투자·협력 전략을 공개했다. 발표 기업들은 탈모 세포치료제,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방사성의약품, 마이크로바이옴 AI 분석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에피바이오텍의 모유두세포 기반 세포치료제, 브이에스팜텍의 DNA 손상 복구 억제 항암제, 씨앤에스알의 인간화 마우스 플랫폼 등이 주목받았다. 각 기업은 현재 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단계에 있으며,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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